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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관한 모든 것/커피의 과학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by 3인칭 관찰자 시점 2024. 9. 12.

일반적으로 240ml의 커피에는 약 95mg에서 20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커피의 종류와 추출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하루에 4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가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는 4컵의 커피에 해당합니다. 몸의 컨디션이나 개인 편차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다릅니다. 카페인이 우리의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긍정적인 영향

  • 각성효과 :  카페인은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기분개선 : 기분을 좋게 하고, 우울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신진대사 촉진 : 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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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정적인 영향

  • 불면증 : 카페인을 섭취한 후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특히 저녁 시간에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심박수 증가 :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화 문제 :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속 쓰림이나 위장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같은 양을 섭취해도 사람마다 느끼는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카페인 섭취 습관, 건강 상태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럼 여기서 카페인 민감도와 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페인 민감도

  • 유전적 요인 : 개인의 카페인 민감도는 유전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CYP1A2라는 유전자가 카페인의 대사 속도를 결정하며, 이 유전자의 변이에 따라 카페인을 빠르게 또는 느리게 대사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성별 :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카페인에 더 민감할 수 있으며, 특히 임신 중에는 카페인 대사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 나이 : 나이가 들수록 카페인을 대사 하는 능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 섭취 습관 : 정기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은 내성이 생길 수 있어 같은 양을 섭취해도 효과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2. 카페인 대사

  • 간에서의 대사 : 카페인은 주로 간에서 대사 됩니다. CYP1A2 효소가 카페인을 분해하여 파라잔틴, 테오필린, 테오브로민 등의 대사산물로 변환합니다.
  • 반감기 : 카페인의 반감기는 보통 3~7시간이지만, 개인의 대사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에는 반감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대사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일부 약물은 CYP1A2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켜 카페인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정 음식, 특히 자주 섭취하는 식품이 카페인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카페인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과 음식

  • 흡입제 : 테오필린(천식치료제)은 카페인과 유사한 대사 경로를 가지고 있어 카페인 대사를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 에리트로마이신과 같은 일부 항생제는 CYP1A2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카페인 대사를 늦출 수 있습니다.
  • 항우울제 : 플루옥세틴과 같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도 카페인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피임약 : 경구 피임약은 카페인 대사를 늦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항염증제 : 일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도 카페인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자몽 : 자몽은 CYP1A2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카페인 대사를 늦출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와 콩류 : 이러한 식품은 CYP1 A2 효소를 활성화시켜 카페인 대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카페인 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할 경우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개인의 민감도와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인이 인체에 어떤 부작용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경계

  • 불안 : 카페인은 불안감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고용량 섭취 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불면증 : 카페인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두통 : 카페인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세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심혈관계

  • 심박수 증가 :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일부 사람에게는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압 상승 :  카페인은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3. 소화계

  • 위장 자극 :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위장 장애나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탈수 :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 중독 증상 :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카페인 중독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메스꺼움, 떨림,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임신 중 영향 : 임신 중 카페인 섭취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부작용들 때문에 커피를 포기하기에는 안타깝게도 커피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그러면 부작용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각자의 신체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커피를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커피 종류 선택

  • 디카페인 커피 :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면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커피 대체 음료 : 커피 대신 차(특히 허브 차)나 다른 대체 음료를 고려해 보세요.

2. 섭취량 조절

  • 적정량 유지 : 하루에 1~2컵 정도로 커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와 함께 : 식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면 위장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시간 조절

  • 오후 늦게 피하기 : 오후 2~3시 이후에는 커피 섭취를 피하여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4. 수분 섭취

  • 물과 함께 마시기 : 커피와 함께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하세요.

5. 카페인 대체제 사용

  • 카페인 대체제 : 카페인이 적거나 없는 음료(보리차 등)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6. 몸 상태 체크

  • 신체적 반응 관찰 : 커피를 마신 후 신체의 반응을 잘 관찰하고,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중단하세요.